다색 오프셋 인쇄에서 잉크가 겹쳐 앉지 않는 트래핑 불량, 인쇄 중 종이 표면이 뜯겨 나오는 피킹(picking), 로트마다 달라지는 전이·농도 편차 — 이 문제들의 공통 원인이 잉크의 태크(Tack, 점착성)입니다. 태크는 육안이나 점도계로는 관리할 수 없고, 실제 인쇄와 같은 롤러 분리 조건에서 재봐야 알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잉크 태크 시험을 어떤 원리로 하고, 어떤 규격과 조건을 고르며, 어떤 장비(잉코미터·컬러 프루핑 키트)가 필요한지를 인쇄·잉크 실무 관점에서 정리한 선택 가이드입니다.
3초 요약 — 잉크 태크(점착성)는 3롤러 태크미터(잉코미터)로 잉크 피막의 분리 저항(g·m)을 재서 관리합니다. 방법은 ASTM D4361 기반이 대표적이고, 태크가 종이 내부결합강도보다 높으면 피킹, 뒤 잉크의 태크가 앞 잉크보다 높으면 트래핑 불량이 생깁니다. 정량 관리는 Inkometer 1100, 인쇄 전 색상·강도 확인은 QuickPeek 컬러 프루핑 키트를 사용합니다.
잉크 태크(Tack)란 — 잉크 피막이 갈라질 때의 저항
태크(Tack)는 인쇄 과정에서 잉크가 롤러→판→블랭킷→용지로 옮겨갈 때, 잉크 피막이 두 면 사이에서 급격히 분열하며 발생하는 저항입니다. 현장에서는 '택', '태크', '잉크 점착성'이 모두 같은 뜻으로 쓰입니다. 태크는 잉크 고유의 상수가 아니라 인쇄 속도·잉크 피막 두께·온도·용제 증발의 복합 영향을 받는 값이어서, 같은 잉크라도 인쇄기 조건이 다르면 전혀 다른 거동을 보입니다.
이 값이 중요한 이유는 고속 인쇄에서의 잉크 전이 성능을 좌우하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태크가 지나치게 높으면 잉크가 종이를 잡아 뜯고(피킹), 다색 인쇄에서 뒤 색이 앞 색 위에 앉지 못하며(트래핑 불량), 지나치게 낮으면 전이가 불안정해 농도·망점 재현이 흔들립니다. 태크는 높거나 낮은 것이 좋은 값이 아니라, 잉크 서열과 용지에 맞는 범위로 관리해야 하는 값입니다.
한눈에 보는 선택표 — 목적별 시험·방법·장비
| 알고 싶은 것 | 어떤 시험 | 방법·조건 | 해당 장비 |
|---|---|---|---|
| 잉크 태크값 정량 관리(QC) | 3롤러 태크 시험 | ASTM D4361 기반 · 400~2,000 RPM 프리셋 | Inkometer 1100 |
| 다색 인쇄 잉크 서열 설계 | 색상별 태크 서열 측정 | 동일 온도·속도 조건 비교 | Inkometer 1100 |
| 속도·시간에 따른 태크 거동 | 태크 안정성 시험 | 0~3,000 RPM 프로그래밍 · 최장 30분 | Inkometer 1100 |
| 피킹(종이 뜯김) 위험 평가 | 태크 + 종이 내부결합강도 | 태크값과 IBT 값 비교 | Inkometer + IBT 시험기 |
| 인쇄 전 색상·강도 확인 | 컬러 프루핑(교정쇄) | 정량 잉크 수동 전개 · 즉시 확인 | QuickPeek 키트 |
| 건조 시간·마모·내광성 | 교정 인쇄 후 비교 평가 | 건조 파일 시트 대조 | QuickPeek 키트 |
태크값을 알면 잡을 수 있는 불량 — 트래핑과 피킹
트래핑(Trapping) — 잉크 서열이 뒤집히면 색이 앉지 않는다
다색 오프셋 인쇄에서 뒤에 인쇄되는 잉크의 태크가 먼저 인쇄된 잉크보다 높으면, 뒤 잉크가 앞 잉크 피막을 끌어당겨 겹침 부위의 색이 제대로 앉지 않는 트래핑 불량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다색 인쇄의 원칙은 태크가 높은 잉크부터 인쇄하는 것입니다. 이 서열을 설계하려면 각 색 잉크의 태크값을 같은 온도·속도 조건에서 정량 측정해 순서를 정해야 하며, 이것이 잉코미터의 가장 대표적인 용도입니다.
피킹(Picking) — 태크가 종이의 결합강도를 이기면 뜯긴다
잉크의 태크가 종이 표면의 내부결합강도보다 높으면, 잉크가 분리되는 순간 종이 표면 섬유·코팅층이 함께 뜯겨 나오는 피킹(종이 뜯김)이 발생합니다. 해결은 양쪽에서 접근합니다 — 잉크 쪽은 태크값을 측정해 낮추거나 적정 잉크로 교체하고, 용지 쪽은 내부결합강도(IBT) 시험으로 표면 강도를 확인합니다. 두 값을 함께 관리하면 용지-잉크 조합의 피킹 위험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측정하나 — ASTM D4361 기반 3롤러 방식
잉크 태크의 표준적 측정 방법은 3롤러 태크미터(Three-Roller Tackmeter) 방식입니다. 페이스트 타입 인쇄 잉크와 비히클(전색제)에 적용하며, 절차는 다음 흐름입니다.
- 롤러 온도 안정화 — CTC(일정 온도 순환기)로 중심 황동 롤러에 냉각제를 순환시켜 시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태크는 온도에 민감하므로 온도 제어가 재현성의 핵심입니다.
- 잉크 정량 배포 — 일정량의 잉크를 롤러에 올리고 진동 배포 롤러가 1~30초 동안 균일한 피막으로 폅니다.
- 회전·측정 — 규정 속도(프리셋 400 / 800 / 1,200 / 2,000 RPM)로 회전시키면 상부 측정 롤러에 잉크 피막의 분리 저항이 토크로 걸리고, 이를 태크값(g·m)으로 읽습니다.
- 시간 경과 관찰 — 10초~30분 동안 측정을 이어가며 용제 증발에 따른 태크 상승(태크 안정성)을 기록합니다. 속도를 0~3,000 RPM으로 프로그래밍해 속도 의존성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측정 조건(속도·온도·배포 시간)이 다르면 태크값을 직접 비교할 수 없으므로, 결과에는 반드시 조건을 함께 표기하고 잉크 간 비교는 동일 조건에서 수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잉크 태크 시험기(잉코미터) — Inkometer 1100
Thwing-Albert Inkometer 1100은 ASTM D4361 기반의 전자식 잉크 태크 시험기(Electronic Ink Tacker)입니다. 온도 제어 황동 롤러(중심) + 진동 고무 배포 롤러(하부) + 고무 측정 롤러(상부)의 3롤러 구성으로, 오프셋·UV·수성·하이브리드 잉크의 태크를 측정합니다. 4가지 프리셋과 5가지 사용자 정의 방법을 지원하고, 내장 프린터로 결과를 즉시 인쇄하며 USB·RS-232로 데이터를 출력합니다. 잉크·인쇄 품질관리와 신제품 잉크 개발에 사용됩니다.
| 항목 | 사양 |
|---|---|
| 측정 방식 | 3롤러 태크미터 — 온도 제어 황동 + 진동 고무 배포 + 고무 측정 롤러 |
| 속도 범위 | 150 ~ 3,100 RPM (프리셋 400/800/1,200/2,000 · 프로그래밍 0~3,000 RPM 연속) |
| 속도 정확도 | ±2 RPM |
| Tack 정확도 | ±0.2 g·m |
| 온도 표시 | 0 ~ 50°C (분해능 0.06°C) · CTC(일정 온도 순환기) 포함 |
| 배포·시험 시간 | 배포 1~30초 · 시험 10초 ~ 30분 · 태크 측정값 최대 180개 저장 |
| 시험 방법 | ASTM D4361 기반 4개 프리셋 + 5개 사용자 정의 |
| 적용 잉크 | 오프셋 잉크 · UV 잉크 · 수성 잉크 · 하이브리드 잉크 |
| 인터페이스·전원 | RS-232 + USB · 120 VAC(01100-2001) / 220 VAC(01100-2002) |
| 치수·중량 | 460 × 915 × 460 mm (D×W×H) · 약 136 kg (CTC 포함) |
인쇄 전 색상·강도 확인 — QuickPeek 컬러 프루핑 키트
태크값이 잉크의 '거동'을 관리한다면, 색이 실제로 어떻게 나올지는 인쇄 전에 눈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Thwing-Albert QuickPeek®은 인쇄기 가동 전에 잉크의 색상과 강도를 확인하는 수동 컬러 프루핑 키트입니다. 측정 바의 홀에 정량의 잉크를 충전하고 롤러로 평판에 균일하게 전개한 뒤 용지에 교정 인쇄하면, 실제 인쇄 색을 몇 분 안에 미리 볼 수 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용도 | 색상 교정 · 잉크 강도 확인 · 건조 시간 확인 · 마모 저항·내광성 사전 평가 · 고객 색상 승인 |
| 방식 | 수동 롤러 — 무전원 · 소량 잉크 정량 전개 · 컴팩트 목재 케이스 |
| 구성 (풀 키트 116-2000) | 평판 + 정밀 측정 바 + 계량 플런저 + 스패튤라 + 파이프 클리너 + 롤러 어셈블리 |
| 롤러 | 니트릴 PVC 블렌드 (어셈블리 116-0022 / 단품 116-0006) |
| 잉크 호환성 | 일반 · 하이브리드 · UV 잉크 |
잉크 강도가 약하면 헤비 잉킹으로 이어져 오프셋(뒷묻음)·스티킹이 발생하는데, QuickPeek 교정쇄로 이를 인쇄기 가동 중단 없이 사전 검증할 수 있습니다. 건조 파일 시트와 비교하면 건조 시 색 변화까지 예측할 수 있어, 유색지·중쇄 인쇄의 색 사전 확인과 고객 승인용 교정쇄 제작에 유용합니다.
측정 시 확인할 것
- 측정 조건을 고정한다 — 태크는 속도·온도·피막 두께의 함수입니다. 사내 QC는 프리셋 속도와 CTC 온도를 표준 조건으로 고정하고, 결과에 조건을 함께 표기합니다.
- 잉크 서열은 같은 조건에서 비교 — 다색 인쇄 서열 설계용 태크 비교는 반드시 동일 온도·속도·배포 시간에서 측정한 값으로 합니다.
- 시간 경과를 본다 — 용제 증발로 태크는 시간에 따라 상승합니다. 장시간 인쇄 안정성이 중요하면 10초 단발 측정이 아니라 시험 시간을 늘려 태크 안정성 곡선을 확인합니다.
- 롤러 상태·적합성 — 고무 롤러가 잉크·용제에 침식되면 값이 흔들립니다. 사용 잉크 화학(UV·수성 등)에 맞는 롤러 상태를 정기 점검합니다.
- 용지 쪽도 함께 관리 — 피킹은 잉크 태크와 종이 내부결합강도의 상대 관계에서 발생합니다. 태크값과 함께 용지의 IBT·표면강도를 확인해야 원인을 정확히 가릴 수 있습니다.
- 사용 환경 — Inkometer 1100의 권장 사용 환경은 15~25°C, 습도 20~60%(비응결)입니다. 실온 변동이 크면 CTC 온도 안정화 시간을 충분히 둡니다.
정리 — 목적에서 시작해 장비로
잉크 태크 시험도 언제나 '어떤 불량을 예방하려는가'에서 출발합니다. 다색 인쇄의 트래핑을 잡으려면 색상별 태크 서열을, 피킹(종이 뜯김)을 잡으려면 태크값과 용지 내부결합강도를, 인쇄 색·강도의 사전 검증이 필요하면 컬러 프루핑을 선택합니다. 정량 측정은 ASTM D4361 기반 3롤러 방식의 Inkometer 1100, 현장 색 확인은 QuickPeek 키트가 각각의 표준 도구입니다.
세경하이테크는 Thwing-Albert의 Inkometer 1100 잉크 태크 시험기와 QuickPeek 컬러 프루핑 키트를 공급합니다. 사용 잉크 종류(오프셋/UV/수성/하이브리드)와 측정 목적(QC/서열 설계/개발), 전원 사양을 알려주시면 롤러 구성과 CTC 옵션 등 현장에 맞는 구성을 안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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